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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낫서른' 정인선-강민혁-송재림, 아슬아슬 삼자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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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낫서른' 정인선-강민혁-송재림, 아슬아슬 삼자대면!

입력
2021.03.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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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송재림-강민혁의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아직 낫서른' 제공

정인선-송재림-강민혁의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아직 낫서른' 제공


아슬아슬한 로맨스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이 정인선과 송재림, 강민혁의 삼자대면을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15년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 이승유(강민혁)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서지원(정인선)은 이승유를 놓아주지 않는 여인 이혜령(김지성)과의 대면 이후, 이승유에게 이별을 고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며 그의 연락을 피해왔던 터. 반면 일로 만나 사사건건 부딪히던 차도훈(송재림)이 자신이 이승유에게 상처받았듯 비슷한 상처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후, 서지원은 그와 더욱 편안하고 친밀한 관계로 발전했다.

이런 가운데 30일 오후 5시에 공개될 '아직 낫서른' 11화에서는 서지원과 이승유, 차도훈의 삼자대면이 예고돼 팽팽한 긴장감을 그려내고 있다.

여느 때처럼 작품 이야기를 나누던 서지원과 차도훈 앞에 이승유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이들의 아슬아슬한 조우가 펼쳐지는 것. 서지원과 차도훈이 화기애애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본 이승유는 뜨거운 분노를 간신히 억누르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서지원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우리 일 얘기 중이었는데"라며 서늘한 반응을 보인다.

급격히 다른 두 사람의 온도차에, 처음에는 그를 반갑게 맞이하던 차도훈도 "뭔가 오해를 하신 것 같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더욱이 서지원은 차도훈의 곁에 더욱 가까이 선 채 이승유와 거리를 두고 있는 서 있어, 이승유를 신뢰하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그녀의 심경이 여실히 드러난다. 일에서도 연애에서도 언제나 여유로웠던 이승유는, 어느새 자신보다 차도훈과 더 가까워져 있는 서지원을 바라보며 그 어느 때보다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세 사람의 날 선 삼자대면이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긴장감을 유발하는 가운데, 서지원이 드디어 이승유와의 이별을 선택할지, 서지원을 향한 마음을 키워온 이승유가 그녀를 붙잡을 수 있을지 로맨스의 향방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가장 트렌디한 사랑의 형태들을 선보여 왔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 사이, 차가워지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운 나이 서른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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