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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열선 깔아 폭설에도 ‘걱정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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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열선 깔아 폭설에도 ‘걱정 무’

입력
2021.03.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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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비스만족대상] 성북구

올 겨울 폭설에도 성북구는 딴세상이었다. 마을버스들이 경사진 골목길을 누비고, 고지대 주민들은 안전하게 차를 타고 출퇴근했기 때문이다. 성북구 곳곳에 설치된 도로 열선 덕분이었다.

성북구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정책 기조 아래 주민들을 직접 만나 건의사항을 듣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였으며,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도로 열선을 설치했다. 지금은 총 17개소 5.8km에 달하는 도로 열선을 갖춰 서울시 최다 열선 설치구가 됐다.

친환경 도로열선시스템은 도로 밑 7cm 아래 열선을 설치하고 24시간 돌아가는 2개의 센서로 눈이 오는지 감지하여 자동으로 열선을 작동, 도로에 쌓인 눈을 녹이는 자동제어시스템이다. 주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폭설에도 안심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연결해 제2의 도로열선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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