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코스 경비 70% 지원
전남 곡성군은 섬진강 '물멍 트레일워킹'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물멍'은 물을 보면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것을 뜻한다. 코로나19로 한적한 농촌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복잡한 것은 잊고 잠시라도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관광객을 위해 마련했다.
1박 2일 코스로 진행한는 '물멍 트레일워킹'은 첫째 날 약 4시간 정도 섬진강 일대를 걸으며 섬진강에 비친 봄의 풍경을 즐기는 코스로 진행한다. 로컬푸드 도시락이 제공되고 트레일 워킹이 끝나면 농촌 민박에서 숙박한다.
둘째 날 아침에는 지역 먹거리로 만든 아침 도시락이 숙소로 배달되고, 2만원 지역 상품권을 받아 '읍내 자유투어'를 즐긴다. 신청은 협동조합 '섬진강두꺼비'를 통하거나 '그리곡성' 누리집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애(愛)올래'에 선정돼 여러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물멍 트레일워킹도 이중 하나다. 물멍 트레일워킹 여행비용은 총경비 중 70%르 지원한다. 본인부담은 1인당 3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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