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공서 ‘블루라이트 캠페인’ 참여
제주도는 오는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도청 청사 벽면에 파란색 조명을 비추는 ‘블루라이트(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7시에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8일까지 11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파란색 조명을 점등한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자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자폐성장애를 가진 이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캠페인으로, 전 세계 170개국 2만여곳 이상의 명소들이 참여한다. 제주에서는 제주도청 외에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등 주요 관공서들이 함께 참여한다.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로 자폐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자폐의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대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유엔(UN)총회에서 지정된 국제기념일이다.
강석봉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자폐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폐성장애인 및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높이기 위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많은 기관·단체와 도민들이 참여해 제주 전체가 파란 빛으로 물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