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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봉태규, 살해 혐의 엄기준 빠른 손절...갑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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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봉태규, 살해 혐의 엄기준 빠른 손절...갑질 시작

입력
2021.03.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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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봉태규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SBS 방송 캡처

'펜트하우스2' 봉태규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SBS 방송 캡처

'펜트하우스2' 봉태규가 엄기준에 갑질을 시작했다.

봉태규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 2' 12회에서 살해 혐의로 체포된 주단태(엄기준)에 재빨리 손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진(봉태규)은 주 회장이 나애교(이지아)를 살해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천서진(김소연)에게 달려가 "이게 말이 돼? 쌍둥이들 친모를 주회장이 죽였다는 게?"라며 물었다.

또한 심수련(이지아)이 별장 지하에 2년 동안이나 갇혀있었다는 얘기를 전하며 "그런 사이코패스하곤 평생 안 엮이는 게 럭키야"라며 주 회장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규진은 주단태를 찾아가 "너 지금 대박 났어 임마. 살인, 사체유기, 납치, 감금, 횡령. 우리 로펌 아니면 변호해 줄 사람도 없잖아. 어떻게 국선 기다릴 거야?"라며 수임료 300억 원을 요구했다.

이에 반발하는 주단태에 규진은 "진짜 오냐오냐해주니까 똥오줌을 못 가리고 노가다에서 굴러먹던 놈이 감히 국회의원 옥체를 건드려?"라며 폭력을 휘두르며 험악한 모습을 보였다.

이규진은 그동안 주단태에게 당해왔던 일들을 갚듯 보란 듯이 우위를 점령하며 갑질을 시작했다.

전세 역전된 이규진의 태도가 마지막 회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봉태규가 출연하는 드라마 '펜트하우스2' 마지막 회는 다음 달 2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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