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3자 협력 중요성도 확인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 안보당국이 27일 공조 통화를 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조용근 국방부 대북정책관과 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담당 차관보 대행이 전화통화를 가졌다. 통화에서 양측은 지난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및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이 동북아 지역을 넘어 평화와 안정을 중대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북한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의 3자 협력의 중요성도 확인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함경남도 함주군에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사항이다. 북한 매체는 26일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단거리 탄도미사일)시험 발사를 진행했다”며 “탄두 중량을 2.5톤으로 개량한 무기체계”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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