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잠적 1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 돌아온 리설주를 집중 조명한다.
지난 2월 북한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념 공연에, 1년여간 두문불출했던 리설주가 김정은과 함께 등장했다. 1년여의 잠적으로 '신변이상설' '임신설' '불화설'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던 리설주는 당일 김정은과 다정히 눈을 맞추며 밝은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만갑'에서는 리설주의 잠적과 등장에 숨겨진 비밀을 분석한다.
먼저, 리설주가 잠적 후 공식 석상에 등장하는 시기에 나타나는 공통점을 파헤친다. 그는 한국 언론에서 '리설주의 잠적'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직후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10월 20일 한국 언론에서 리설주가 넉 달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2019년 10월 23일 리설주가 보란 듯이 김정은과 함께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취재했던 채널A 강은아 기자는 현장에서 북한이 한국 언론에 얼마나 예민한지 느꼈다며 북한 기자를 만난 사연을 공개한다. 북한 기자는 강은아 기자를 먼저 알아보고 수령님을 욕되게 하는 기사를 쓰지 말라는 요구까지 했다는데, 내용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북한 지도자의 아내로는 전무후무한 파격 행보를 보이는 리설주의 정치, 외교전략도 함께 분석한다. 건설 현장 때 리설주는 카키색 옷을 입어 현장에서 일하는 군인들에게 동질감을 주려 했으며, 화장품 공장 시찰 때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를 입어 민간 경제의 활기를 반영하려 했다는 등의 분석 내용이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1년여의 잠적 끝에 돌아온 리설주에 대한 이야기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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