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오마이걸 승희 측 "탱크 회유 일절 없었다...고소, 선처 無" [공식]

알림

오마이걸 승희 측 "탱크 회유 일절 없었다...고소, 선처 無" [공식]

입력
2021.03.26 16:02
0 0
그룹 오마이걸 승희 측이 지속적으로 승희에 대한 비방성 주장을 이어오고 있는 프로듀서 탱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룹 오마이걸 승희 측이 지속적으로 승희에 대한 비방성 주장을 이어오고 있는 프로듀서 탱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룹 오마이걸 승희 측이 지속적으로 승희에 대한 비방성 주장을 이어오고 있는 프로듀서 탱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승희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이하 WM)는 2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악의적으로 사실무근인 내용을 계속하여 유포하고 있는 탱크와 관련한 당사의 최종 입장을 전해드린다"라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WM 측은 해당 입장문을 통해 승희가 탱크과 고등학교 선후배이자 업계 선후배 사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뒤 "탱크는 자신을 도와준 승희의 선량한 마음을 이용해 본인의 정신적인 병을 호소하며 구애를 해왔고, 또 다시 극단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승희를 압박했다"라며 "승희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못 박았다.

이어 "승희는 아픔이 있는 선배를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연락을 취하며 보살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끊기자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진실을 왜곡한 것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실을 각색하여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라며 "심지어 멤버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피해가 나날이 극심해지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현 피해 상황에 대해 언급한 WM 측은 "당사는 이와 관련된 증거 자료를 모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시헌을 통하여 지난 3월 12일 탱크의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협박 등에 대하여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민·형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또 소속사는 탱크가 '소속사가 자신을 회유하려 했다'라고 한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WM은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 9일 탱크가 본인의 SNS를 통해 공개한 집주소가 저희가 알고 있는 주소와 달라 확인 차 그의 집을 한 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라며 "내용증명을 전달하기 위해 벨을 눌러 본인확인 및 주소확인까지는 하였으나, 탱크 본인의 거부로 얼굴조차 대면하지 못한 채 내용증명만 전달했다. 탱크의 주장과 달리 당사는 결단코 그에게 어떠한 제안도, 회유도 한 적이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탱크가 승희에게 보낸 메시지 중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최대한 조심스럽게 해당 사건에 접근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탱크는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하는 극단적인 영상으로 많은분들에게 또 다른 충격과 폭력을 가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그의 행위를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WM은 "이후 탱크와 일절 직접 소통하지 않을 것이며, 법의 잣대로 책임을 묻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한 개인이 일방적으로 각색한 폭로 행위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무고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선처 없이 모든 법적인 조치를 다 할 것"이라며 "당사와 소속가수들에 대한 허위사실로 인해 피해가 계속되는 모든 상황(기존의 공개된 내용을 계속 방치하거나, 추가로 허위사실을 언급/확대해석을 하여 주변인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행위, 2차적 확대재생산 행위 등 전부를 포함)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법적대응을 이어 갈 예정"이라고 못 박았다.

현재 승희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이들을 위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소속사 역시 새로운 앨범 준비에 집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M은 끝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걱정을 하고 계실 팬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한 사람의 귀중한 생명이 걸린 일이기에 신중하게 대응하고자 입장이 늦어진 점 또한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홍혜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