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경남도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개최 결의 및 지정 촉구 건의문을 환경부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건의문에 '대한민국 유치 선언과 함께 COP28 개최지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으로 우선 지정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건의문은 지난달 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컨벤션센터 COP28 유치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공동유치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영록 전남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장인 윤상기 하동군수,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남해안 남중권 7개 시·군 지자체장이 서명에 참여했다.
전남도와 경남도는 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 개최를 위해 두 도지사 간담회와 토론회 개최, 중앙부처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취지에 맞는 저탄소 사회, 신재생에너지 경제, 미세먼지 감축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50 전남 탄소중립 종합 비전'을 선포했다.
김정완 전남도 COP28유치추진단장은 "여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곳이며 전 세계에 환경과 기후 이슈를 제시하고 실천한 선도지역"이라며 "COP28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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