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사업장·민원사업장 등 중심 7월부터 시행
대전시는 산업단지내 고질적인 악취발생 사업장에 대해 악취원인을 진단하고 기술지원을 하는 '사업장별 맞춤형 악취저감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악취배출 시설 설치 사업장 중 악취방지 기술력이 미약한 소규모 영세사업장과 악취민원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와 컨설팅 팀을 구성해 다음달 15일부터 5월말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악취저감 대상업체 선정과 환경법규 안내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녹색환경지원센터는 대학교수진으로 구성된 악취전문가를 지원하여 배출시설 적정관리를 위한 공정진단 및 개선방안 제시 등 기술 지원을 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20여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4·5종 대기배출시설의 한 사업장 당 100만원 한도내에서 자가측정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의 악취발생 배출원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악취저감 개선방안을 지원, 배출 사업장 스스로 악취저감 노력을 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원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악취저감 기술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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