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아시아음식문화거리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거점 공간이 조성된다.
24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아시아음식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2023년까지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서남동 인쇄의 거리에 '아시아 음식관광 명품화 거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 거점 공간을 통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아시아음식을 매개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음식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음식 전문인력 양성 △아시아음식연구소 설치 △주먹밥 등 광주 대표 음식 7미(味) 상품화 추진 △남도음식과 아시아음식의 역학적·비교문학적 검증 △아시아문화전당과 기능적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 사업은 300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인쇄의 거리 뉴딜사업과 연계한 것이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한 도심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원도심에 음식관광 명품화 거점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광주음식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 도심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아시아음식문화거리가 재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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