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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유진·김소연, 본격 공조 돌입...엄기준 악행 밝혀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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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유진·김소연, 본격 공조 돌입...엄기준 악행 밝혀내나

입력
2021.03.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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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유진 김소연이 심상찮은 행보를 펼친다. SBS 제공

'펜트하우스2' 유진 김소연이 심상찮은 행보를 펼친다. SBS 제공

'펜트하우스2' 유진과 김소연이 비장한 결의를 드리운 눈빛으로 서로를 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오윤희(유진)는 나애교(심수련) 핸드폰 도청을 통해 '배로나(김현수) 살인사건'에 주단태(엄기준)가 관련돼 있음을 알게 됐다.

그리고 천서진(김소연)은 배로나 추락 당시 의문의 핸드폰 벨소리를 들었다는 하은별(최예빈)의 증언을 토대로, 그 멜로디가 주단태(엄기준)의 세컨폰 벨소리와 똑같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주단태가 청아예술제 당시 옷을 갈아입은 행적까지 발견한 천서진은 주석훈(김영대)의 도움으로 오윤희를 만난 후 "뭔가 함정이 있어. 주단태가 연관되어 있다고! 로나 죽인 진범 잡으려면 네가 필요해"라고 공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유진과 김소연이 서로를 향해 의미심장한 시선을 두고 있는 '음소거 눈빛 교환'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중 오윤희와 천서진이 펜트하우스에서 마주한 장면. 펜트하우스에 온 오윤희가 고개를 돌려 천서진을 바라보자 천서진 또한 벽에 살짝 기댄 채 오윤희를 쳐다보고, 이내 두 사람은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표정을 드리우며 서로를 응시한다.

과연 오윤희와 천서진이 25년 동안 이어진 악연의 고리를 끊어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조를 이룬 것일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펜트하우스' 시즌 1부터 긴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유진과 김소연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감정선 속에서 인물의 서사를 세밀하게 쌓아 올리는 열연으로, 각각의 인물에 오롯이 빠져들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점차 변화를 맞는 인물들의 관계를 완벽 그 이상의 시너지로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터. 대사 없이 짧은 시간 눈빛을 교환하는 이 장면에서 역시 두 사람은 눈빛 안에 여러 가지 감정을 담아내는 디테일한 내면 연기를 표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유진과 김소연은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는 극한의 감정신들을 놀라운 집중력으로 빚어내며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절대 악을 무너뜨리기 위해 총력을 다 할 오윤희, 천서진의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11회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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