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9월 개관을 앞두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3일 버추얼투어 행사에 참석한 이 부회장은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영화의 거국적 힘을 옹호하고, 전 세계의 관점을 움직이고 높이며 변화시킬 수 있는 박물관의 임원으로서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에 선출된 바 있다.
그는 "아카데미 박물관이 전 세계의 영화들과 영화 제작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우리에게 영화의 더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여러분이 어디에서 왔든 여러분을 형상화한 영화들과 여러분들을 직접 연결시켜 줄 것이다. 아카데미 박물관에서 영화의 마술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버추얼투어 행사에는 빌 크레이머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디렉터 및 대표와 재클린 스튜어트 예술 프로그램 책임자 등이 참여했다. 또한 길예르모 델 토로, 로라 던, 스파이크 리 등 할리우드 인사들이 나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을 소개했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영화와 영화 제작에 관한 모든 예술과 과학 역사 영화인 아카데미 영화제에 대한 모든 자료를 총 망라한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영화 박물관으로 오는 9월 30일 미국 LA에서 개관한다. 몰입형 상설전과 특별전 갤러리,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을 갖춘 두 개의 극장과 특별 이벤트 공간, 카페와 상점을 포함한 7개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다음 달 2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에 맞춰 다양한 버추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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