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퇴왕으로 단일화, 서울시민 따돌린 끼리끼리 쇼" 각 세운 민주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퇴왕으로 단일화, 서울시민 따돌린 끼리끼리 쇼" 각 세운 민주당

입력
2021.03.23 10:36
수정
2021.03.23 10:45
0 0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앞줄 왼쪽 두 번째)가 지난 7일 서울 성수동 서울숲을 찾아 걷고 있다. 왼쪽부터 강선우 수행실장, 박 후보,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 국회 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앞줄 왼쪽 두 번째)가 지난 7일 서울 성수동 서울숲을 찾아 걷고 있다. 왼쪽부터 강선우 수행실장, 박 후보,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 국회 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서울 시민을 따돌린 끼리끼리 단일화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박영선 민주당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퇴왕(오 후보) 대 철수왕(안 후보)의 대결에서 사퇴왕으로 단일화가 이뤄졌다"며 "스스로 '셀프 탄핵'하며 서울시장직을 내팽개친 사람, 입만 열면 거짓말을 쏟아내는 사람, 남은 1년의 서울시정을 정치투쟁에만 쏟을 사람, 서울시장은 그런 사람에게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각을 세웠다.

강 대변인은 앞서 오 후보와 안 후보가 연립 시정을 꾸리겠다고 한 것을 두고도 "'각자 자기 사람부터 챙겨 서울시를 나눠 먹기로 했다'라고 읽으면 되겠습니까”라고 했다. 두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서 '서로 양보했다'라고 주장하며 경쟁을 벌인 것에 대해서는 "서로 머리채와 멱살을 잡고 '먼저 놓아라, 놓아주면 나도 놓겠다'라는 식의 유치한 싸움을 하느라, 감동도 없고 재미도 잃었다”라고 꼬집었다.

정지용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