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초등학생 학습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6월 4일까지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 보조강사제는 광주교대 3학년 재학생들이 초등학교 기초학력 학습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위학교 기초학력 보장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시교육청이 지난 2013년부터 시행 중이다. 대학생 보조강사는 지역 내 초등학교에 배정돼 담임교사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활동을 지원한다. 또 기초학력 학습지원 초등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취 동기를 북돋아주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1학기에 43개교 150학급에 326명의 대학생 보조강사를 투입, 주 2회 4시간씩 학생들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등교수업일엔 학생들을 직접 대면 지원하고, 원격수업일엔 담임교사와 원격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담당 학생의 원격수업을 돕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이들에게 교통비 등 일부 실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통해 예비교사인 광주교대 3학년 재학생들은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학교에서는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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