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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다산안전대상' 시상… 3개 분야 9명

입력
2021.03.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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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3년 연속 대상 '안전문화' 기여


제3회 전남도 다산안전대상 시상식이 2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개최했다. 지자체 대상에는 광양시·보성군·진도군이 각각 수상했다. (좌부터 이동진 진도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김영록 전남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전남도 제공

제3회 전남도 다산안전대상 시상식이 2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개최했다. 지자체 대상에는 광양시·보성군·진도군이 각각 수상했다. (좌부터 이동진 진도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김영록 전남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도민 재난재해 예방에 앞장 서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3개 분야 9명에게 전남도 다산 안전대상을 수여했다.

다산 안전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재난 재해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전남도가 지난 2018년 도입했다. 도는 그간 안전 전남 실현에 기여한 개인과 시·군, 기업, 공공기관, 민간단체를 발굴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재난 안전 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광양시·보성군·진도군이 다산 안전대상을 받았다. 특히 보성군은 3년 연속 안전대상을 수상했다. 3개 시·군에는 상사업비 1억원을 각각 표상으로 받았다.

기업 부문은 지난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호우 피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한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구례교육원이 수상했다. 또 공공기관 부문은 여수산단의 화학 재난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활동을 펼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가 뽑혔다.

민간단체로는 여수·순천·광양 등에서 학생·교직원 농촌지역 어르신·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한 사단법인 생활안전보건연합과, 목포·영광 등에서 경로당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안전교육과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친 대한안전연합 전남 서부중앙본부 등 2개 단체가 받았다.

개인 부문에선 안전신문고 앱에서 사진을 촬영해 불편 사항 신고 시 자동으로 위치 찾기가 가능한 기능 개선을 제안한 광양시 박영식 (주)포렌 봉사단장과 등하굣길 교통정리 등에 솔선수범한 곽뢰성 전남모범운전자연합회장이 수상했다. 도는 다산 안전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공공기관, 민간단체에는 상패와 시상금 300만원을, 개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도민, 유관기관과 함께 하는 사람 중심의 재난방지대책, 교통정책 등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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