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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창업동아리로 취업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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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창업동아리로 취업난 뚫는다

입력
2021.03.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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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인재원 창업교육센터,
학내 창업동아리를 기업화 지원

계명대 창업교육센터가 창업동아리 회원들을 상대로 창업교육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창업교육센터가 창업동아리 회원들을 상대로 창업교육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극심한 취업난 속에 대구 계명대가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계명대 산학인재원 창업교육센터는 올해 창업동아리 20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26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선정된 팀에는 시제품제작비 지원, 각종 교육 등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한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계명대에선 매년 10~15개 창업동아리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다.

㈜제이샤(대표 심영민)는 계명대학교 창업동아리를 시작으로 디자인콘텐츠 아이템인 미스터두낫띵 브랜드를 만들어 삼성전자, KT, CJ, 코오롱, 맥도날드 등과 협업하여 지난해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창업 3년차인 ㈜비네스트(대표 오민택)는 탄산발포음료 아이템으로 5억원을 달성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업동아리 중에서는 ‘구이김’팀은 KC인증 진행 및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호롱잡화점’은 한국의 전통을 살린 복주머니로 크라우드 펀딩 406%를 달설하기도 했다. TIPPI팀은 사육곰 구출 프로젝트 굿즈 제작으로 크라우드 펀딩 202%달성과 동물자유연대 협약 및 기부를 완료했으며, ‘프로메모리아’는 1025 독도 강치 기억 굿즈 제작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 153%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창업동아리에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등에 팀 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된다. 내부심사를 통해 지식재산권의 출원가치가 있는 경우엔 출원비도 전액 지원한다. 동아리 활동기간 중 시제품 제작이 완성된 경우 크라우드 펀딩에 필요한 프로세스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되고, 계명실전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 글로벌 이커머스 교육, 크라우드 펀딩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팀별 책임 멘토링을 통해 시장성 및 다양한 시작으로 시제품을 평가 받을 수 있고, 모의 투자설명회 및 데모 데이를 통해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김정민 계명대 창업교육센터장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취업난 속에서 창업을 하려는 학생들이 많다. 창업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며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며 “계명대는 학생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고, 창업 이후에도 안전괘도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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