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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데뷔 25분 만에 천금 결승골… 까치군단 또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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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데뷔 25분 만에 천금 결승골… 까치군단 또 날다

입력
2021.03.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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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이중민(가운데)이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 이중민(가운데)이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이 확 달라졌다.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중민(22)의 활약 속에 ‘대어’ 포항까지 잡았다. 지난 시즌 K리그1(1부리그) 잔류 경쟁에서 어렵게 살아남은 성남은 시즌 초반 선두 경쟁에 합류하게 됐다이 이끄는 성남이 확 달라졌다.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중민(22)의 활약 속에 ‘대어’ 포항까지 잡았다. 지난 시즌 K리그1(1부리그) 잔류 경쟁에서 어렵게 살아남은 성남은 시즌 초반 선두 경쟁에 합류하게 됐다.

성남은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경기에서 포항에 2-1 승리를 거두고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행진을 기록, 승점 11점(3승2무1패)로 전날까지 선두를 달린 전북(승점 14)을 승점 3점차로 뒤쫓으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포항은 전반 41분 송민규(22)의 퇴장이 뼈아팠다.

이날 성남은 전반 5분 만에 포항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극적이 역전골로 승점 3점을 쌓는 집념을 보여줬다. 포항은 전반 5분 강상우가 시도한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튀어나오자, 송민규가 골 지역 정면으로 뛰어들며 헤딩으로 득점해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성남은 전반 35분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이규성이 찬 코너킥이 상대 포항 이승모의 발을 스치듯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당초 이규성의 코너킥 득점으로 기록됐지만, 경기 마감 후 이승모의 자책골로 변경됐다.

팽팽하던 승부는 전반 41분 포항의 선제골을 넣었던 송민규가 퇴장 당하면서 성남 쪽으로 기울었다. 공중볼 경합에 나선 송민규가 왼쪽 팔꿈치로 성남 박태준을 가격했다는 게 김우성 주심 판단이었다. 송민규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주심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수적 열세에도 잘 버티던 포항은 후반 막판 무너졌다. 이날의 영웅은 성남의 미래 이중민이었다. 이날 후반 18분 박용지를 대신에 투입된 이중민은 데뷔 25분만인 후반 43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창용이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넘겨준 공을 이중민은 골 지역 안쪽 정면에서 헤딩 골로 연결했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5라운드까지 2무3패를 기록,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강원은 6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뒀다. 강원은 이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 경기에서 전반 19분 아슐마토프의 헤딩 결승골과 후반 41분 고무열의 페널티 킥 추가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강원은 이날 전반 45분 김동현의 팔꿈치 가격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41분 얻은 페널티 킥 기회를 살려내며 2-0 완승을 만들었다. K리그2(2부리그)에선 서울이랜드의 무패 행진이 이어졌다. 이날 서울이랜드는 경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고 2승2무(승점8)로 선두를 지켰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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