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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심나연 감독 "배우들 열연이 최고 매력, 제작진 부족함 채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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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심나연 감독 "배우들 열연이 최고 매력, 제작진 부족함 채워줘"

입력
2021.03.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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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심나연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이 배우들에게 신뢰를 보냈다. JTBC 네이버TV 영상 캡처

'괴물' 심나연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이 배우들에게 신뢰를 보냈다. JTBC 네이버TV 영상 캡처


'괴물' 심나연 감독이 배우들에게 신뢰를 보냈다.

심나연 감독은 19일 오후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심나연 감독은 "저희만의 작품을 잘 만들자고 생각했는데 시청률이 잘 나오니까 좋다. 8회에 뜨거운 반응이 있어 놀라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8회까지 달려온 '괴물'만의 매력에 대해 심나연 감독은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하고 몰입도가 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큰 매력이다. 저희 제작진의 부족한 면을 배우들이 채워주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진묵 역을 맡은 이규회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작품의 인기를 체감하지 못하는데 가끔 후배들에게 칭찬 문자를 받는다. '내가 괜찮았나보다' 생각하고 있다. 그 비결은 강진묵 캐릭터가 워낙 좋은 역할이고 감독님과 잘 조율이 된 덕분"이라고 밝혔다.

유재이 역을 연기하는 최성은 또한 "시청자 분들의 세심한 추리를 보면서 '재밌게 즐겨주시는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로 시청자들의 입소문 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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