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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MTS 오전 한때 '먹통'...SK바사 '따상상' 실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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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MTS 오전 한때 '먹통'...SK바사 '따상상' 실패 탓?

입력
2021.03.19 10:44
수정
2021.03.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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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모니터에 첫 코스피 상장을 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그래프가 표시되고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두 배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튿날인 19일엔 장 초반 10%대 상승에 머무르며 '따상상'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모니터에 첫 코스피 상장을 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그래프가 표시되고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두 배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튿날인 19일엔 장 초반 10%대 상승에 머무르며 '따상상'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이튿날인 19일, 오전부터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미래에셋대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한동안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앱 로그인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날 '따상상'에 실패한 SK바이오사이언스 매도 및 매수 물량이 몰린 것을 주된 이유로 꼽고 있다.

전날 공모가의 두 배에 이어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을 기록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또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따상상'을 기대했지만, 장 초반 2~10%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한꺼번에 시스템에 접속하면서 과부하가 걸렸다는 분석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래에셋대우 오류 때문에 매도에 실패했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식을 거래하려는 고객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며 "접속 오류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고객이 있을 경우 관련 규정에 근거해 향후 합리적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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