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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불모지'에 10년간 33억 지원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팀에 대회용 썰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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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불모지'에 10년간 33억 지원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팀에 대회용 썰매 기증

입력
2021.03.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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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강원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한성수(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과 성연택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에 썰매를 기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강원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한성수(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과 성연택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에 썰매를 기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중국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면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에 1억5,000만 원 상당의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썰매를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또 썰매 외에도 대회 전까지 약 4억 원을 후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봅슬레이·스켈레톤 분야에 대한 지원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이전인 2011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지원된 규모는 모두 약 33억 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또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등 두 번의 올림픽대회와 각종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 참가 지원을 비롯해 종목의 핵심인 썰매와 썰매 날 장비 후원, 국가대표팀 차량 지원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이끌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결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을,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성연택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부회장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든든한 후원 덕분”이라며 “베이징에서도 ‘평창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후원사로 봅슬레이ㆍ스켈레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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