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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동광화학과 손잡고 탄소배출 저감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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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동광화학과 손잡고 탄소배출 저감 사업 확대

입력
2021.03.18 15:37
수정
2021.03.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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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동광화학으로 부생가스를 공급하는 배관.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동광화학으로 부생가스를 공급하는 배관.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동광화학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협력을 확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2016년부터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부생가스를 동광화학에 공급하고, 동광화학은 탄소포집 기술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해 산업·식품용 액화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해왔다.

이런 방식으로 동광화학은 연 10만 톤 규모의 액화탄산을 생산하는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생산설비를 증설, 내년 말부터 생산량을 2배(연간 20만 톤) 늘릴 계획이다.

액화탄산 생산량 증가로 에쓰-오일은 연간 1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류열(오른쪽) 에쓰-오일 사장과 박두순 동광화학 부회장이 18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탄산 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류열(오른쪽) 에쓰-오일 사장과 박두순 동광화학 부회장이 18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탄산 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한편 에쓰-오일은 글로벌 탄소중립 강화 추세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친환경 수소 생산(그린·블루수소)을 추진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19년부터 미얀마에 고효율 쿡 스토브를 무상 보급해 연간 1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청정개발체제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해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연간 1만3,000 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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