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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관 "수사지휘 지적 수용... 대검 부장회의 신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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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관 "수사지휘 지적 수용... 대검 부장회의 신속 개최"

입력
2021.03.18 10:48
수정
2021.03.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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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위해 일선 고검장도 회의 참여"
구체적 일정은 추후 결정... 조만간 개최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18일 검찰 수사팀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에 대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와 관련해 "수사지휘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대검 부장회의를 신속히 열어 재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총장대행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과 임은정 연구관 등 조사 및 기록검토 관계자들로부터 사안 설명과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한 토론을 거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더불어 "공정성 담보 차원에서 일선 고검장들을 대검 부장회의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의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 장관은 전날 이 사건과 관련, 지난 5일 대검의 무혐의 종결 결론 과정을 문제 삼은 뒤 "한동수 감찰부장과 임은정 검사를 참여시키는 대검 부장회의를 통해 기소 가능성 등을 다시 심의하라"고 수사지휘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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