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하트시그널’ 오영주가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에 대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밝혀 관심을 높인다.
채널A ‘프렌즈’는 시그널하우스에서 설레는 겨울을 함께 보낸 하트시그널 청춘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는 프렌썸 이야기. 그런 가운데 ‘프렌즈’ 측이 대한민국에 썸 열풍을 일으켰던 ‘하트시그널 시즌2’의 히로인, 오영주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 출연 이후 3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울고 웃었던 일들도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모든 게 다 소중한 추억으로 남더라”고 운을 뗀 뒤 “’프렌즈’는 나중에 내 인생을 돌이켜 볼 때 큰 추억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트시그널’이 연애에 집중해 나의 단편적인 면만 보여졌다면 ‘프렌즈’에서는 이전보다 성숙해진 오영주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반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많아지고 있는 바. 이에 오영주는 “(’하트시그널’ 출연이)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지만 나의 연애사와 행동이 노출되고 많은 이에게 판단을 받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출연 선배로서 따뜻하게 조언했다.
이어서 “누군가에게 인지도를 얻게 되는 만큼 감당해야하는 일도 많다. 그런 점과 악플에 대해서도 충분히 숙지하고 나가면 좋을 것 같다”며 오영주 본인이 직접 느꼈던 경험담을 진솔하게 전했다.
특히 ‘하트시그널’하면 오영주가 절로 떠오를 만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이에 오영주는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에 대해 “저는 결정한 일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라고 밝힌 후 “지금도 (선택의 순간으로) 돌아가더라도 분명 출연했을 것이고 분명한 건 ‘하트시그널’ 출연은 내 인생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제가 ‘하트시그널’을 끝낸 후 바로 퇴사했다고 알고 계시는데 실제로는 10개월 정도 회사를 다니며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했었다”며 “소속사가 생긴 것은 그 후로 제가 준비하는 길이 한치 앞을 알 수 없어 불안감이 컸지만 소속사로 인해 든든했고 옆에서 조언을 얻고 함께 길을 만들어 간다라는 점에서 위안을 얻었다”며 ‘하트시그널’ 출연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오영주는 “저는 3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는 일이 조금 바뀌었을 뿐 그대로다. 여전히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고 먹는 걸 좋아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 시청자분들에게 이웃집 친구, 누나, 언니처럼 친근하고 따스한 사람이자 위로를 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해 아직도 마르지 않은 오영주표 매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오영주-이기훈-정재호-정의동의 흥미진진한 진실 게임과 함께 김현우, 박지현의 특별한 만남이 예고된 채널A ‘프렌즈’는 오늘(17일, 수) 오후 10시 30분에 5회가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