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관광숙박 등 8개 업종은 지정 연장
노선버스ㆍ영화 등 6개 업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한 특별고용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고용부는 17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노선버스(준공영제 대상은 제외), 영화, 항공기 부품 제조, 수련시설, 유원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6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종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60∼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이다. 이들 업종 사업주는 고용유지지원금 한도 상향, 고용유지 조건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비ㆍ생계비 대부, 고용ㆍ산재ㆍ건강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등의 지원을 받는다. 근로자는 생활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ㆍ한도액 인상,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한도 상향,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자부담률 완화 등을 적용받는다.
아울러 고용부는 여행, 관광숙박, 관광운송, 공연, 항공기 취급, 면세점, 전시·국제회의, 공항버스 등 8개 업종의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기간도 내년 3월까지 1년 더 연장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이들 업종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자칫 피해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이번 지정ㆍ연장이 경영과 고용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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