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습지, 143종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서식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해야" 강조
디아크와 달성습지, 사문진나루터 등을 잇는 1일 관광벨트 형성을 위해 달성습지 보행교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성환(달성군1) 대구시의원은 17일 대구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달성습지 1일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보행교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디아크에서 달성습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왔던 길을 되돌아나가 강창교를 경유해 3㎞ 가량을 우회해야 한다"며 "인접해있는 두 관광지간에 시너지 효과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두 지점을 연결하는 보행교가 설치된다면 자연스럽게 1일 관광벨트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보행교가 디아크부터 달성습지, 대명유수지, 사문진나루터, 화원동산까지 연결되면 시민 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강 의원은 "달성습지와 일대 관광지는 도심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시민들의 휴식처"라며 "대구시는 달성습지 및 일대의 관광지 육성사업을 지역 대표 관광 사업으로 지정하고, 국가정원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삼각지로 143종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다. 달성습지를 중심으로 강정보, 디아크 문화관, 생태학습관, 화원동산, 대명유수지,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가 위치해 있어 대구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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