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500억여 원을 들여 수자원 관리를 위한 인공위성을 개발한다.
환경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2021∼2028년)’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427억 원을 들여 수자원 영상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5호를 개발한다. 이 위성은 기후변화 대응 및 홍수·가뭄·녹조 감시, 댐·보 수리시설물 변화 관측 등을 담당한다.
또 수자원 통신위성인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 3호도 2021~2027년 4,118억 원을 투입해 만든다. 이 위성은 홍수 대응을 위한 댐·하천 영상감시, 365일 무중단 수문정보 수집 등을 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수자원위성 기본계획이 마련된 만큼 첨단 위성관측 기술을 활용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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