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성인장애인 시설 지원에 1000만 원 기탁
지난 설에는 소외 아동 등 위해 8억6000만 원 전해
범죄피해자 돌보고, 저소득 아동에 농산물 꾸러미도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애인들의 사회적응과 복지시설 개선을 돕는 등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훈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17일 울산지역 성인 장애인시설 2곳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공헌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시설의 위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현대차가 지원한 장애인시설은 울산 남구 울산다울성인장애인학교와 북구 행복챌린지최중증주간보호센터 2곳. 울산다울성인장애인학교는 뇌병변, 지적, 자폐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시설로 요리실습, 농사체험 등 장애인 사회적응 교육 운영비 500만 원을 지원했다. 행복챌린지최중증주간보호센터는 다른 시설로부터 입소를 거부당한 중증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시설로, 냉난방기 시설 노후에 따른 교체비용 500만 원을 지원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월 1일 설을 앞두고는 울산시청에서 '신년맞이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금 8억6,000만 원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37억 원어치를 구입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은 울산지역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울산키즈오토파크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소외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 등에 요긴하게 쓰였다.
노사는 또 지난해 6월에는 울산경찰청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범죄피해자들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에서 김계수 현대차 울산법무담당 상무는 김진표 울산경찰청장,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에게 살인, 성범죄, 강도 등 범죄로 생계가 어려워진범죄피해자들의 생계비, 의료비, 취업훈련비 등에 기금을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사는 또 지난해 4월 27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교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구 지역 학교급식 납품 농가와 지역 저소득 아동 지원을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7,000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1개당 3만5,000원 상당의 꾸러미에는 고사리, 단 배추, 대파, 목이버섯, 방울토마토, 상추, 오이, 계란, 건다시마 등이 담겨 북구친환경급식센터를 통해 저소득 아동 2,000세대에 전달됐다.
이 밖에도 현대차 노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요리교육 프로그램인 ‘H-맛있는 동행’을 매년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 훈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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