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7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검찰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장관 수사지휘권 발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사건 기록을 자세히 살펴봤고 심사숙고했다. 오늘 중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사지휘권 발동에 무게를 두고 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박 장관은 대검에서 넘어 온 6,000여쪽 분량 감찰 기록 검토를 전날 마쳤다고도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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