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공 배달앱 '씽씽여수'
전남 여수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주문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한 공공 배달앱 '씽씽여수'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씽씽여수'는 이날 안드로이드(Android) 앱을이 출시한 데 이어 아이폰 앱은 미국 인증 관계로 4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씽씽여수'는 주문 수수료가 주문금액의 1.9%로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하고, 가맹비, 광고비 등 추가 부대비용이 없으며 현재까지 504개 업체가 가입했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로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첫 주문 시 3,000원을 할인해주며 4월에도 추가 할인 이벤트를 열어 가맹점과 앱 이용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여수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고 연말정산 때 30% 소득 공제 혜택도 있다.
권오봉 시장은 "소상공인에게는 힘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주는 공공배달앱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에 '씽씽여수'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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