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어 꽃말처럼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15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은 프리지어 향기로 가득했다. 이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광고모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여의도역 인근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리지어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졸업식과 입학식 등 봄이면 으레 치러지던 행사가 취소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윤 회장 등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는 시민들에게 꽃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앞서 윤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여성 임직원 및 후원 스포츠 선수를 포함한 300여 명에게도 꽃다발과 응원을 전한 바 있다. KB금융은 여성 인재 육성과 직무 전문성 강화에 힘을 쏟기 위해 윤 회장 취임 후 매해 여성 임직원들을 위한 이벤트를 벌였는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위해 윤 회장이 직접 꽃다발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길 기원하며 시민분들께 노란색 프리지어를 전했다"며 "올봄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꽃을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