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난연합회 소속 300여 회원 및 개인 소장 작품 전시
대구난연합회는 13일부터 2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4·5전시실에서 ‘제44회 대구난연합회 봄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는 대구난연합회 소속 300여 회원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다수가 전시됐다.
예정원 대구난연합회 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난꽃과 함께 다시 만나니 기쁘다. 다 함께 마음을 모아 난 문화를 꽃피우는 데 힘을 합치자”며 “난을 통해 군자의 덕을 배우고 맑은 인향을 내뿜는 진정한 난인으로 남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구난연합회는 매년 봄 전시회와 격년으로 열리는 가을 전시회를 통해 우수품종을 발굴하고 배양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한국춘란의 원예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출품 전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달비난우회 소속 심완섭의 주금소심(동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별대상에는 비슬난우회 안영기의 홍화(불꽃)와 우리난우회 조선현의 중투화(벗)가 수상했다. 또한 청심난우회 김용기의 두화소심(일월화), 대구한국난보존회 김상해의 자화(흑비)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달비난우회 오상기의 주금소심(채운), 대구한국난보존회 김상해의 황하소심(금난소), 비슬난우회 최정석의 홍화(화랑), 오색난우회 박철용의 주금화(청도), 일송애란회 예정원의 색설두화(원홍설), 비슬난우회 하재영의 황화, 일송애란회 하상근의 수채화(홍비단), 비슬난우회 앙영기의 황화, 달비난우회 오상기 복색화(신비) 등이 선정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