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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마지막 6라운드 돌입, 중위권 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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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마지막 6라운드 돌입, 중위권 다툼 치열

입력
2021.03.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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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자랜드 활약 주목

부산 KT 허훈이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전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부산 KT 허훈이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전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남자프로농구(KBL)가 2020~21 정규리그 6라운드에 돌입하며 봄 농구를 향한 스퍼트에 나섰다. 1, 2위인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우승 대결과 함께 승차가 크지 않은 중위권 팀간 막판 경쟁이 뜨겁게 벌어질 전망이다.

14일 부산 KT는 창원 LG를 만나 연장전 접전 끝에 70-73으로 패하긴 했지만 3위 고양 오리온과 승차는 2경기로 유지했다. KT는 포인트가드 허훈이 부상을 극복하며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 4위 굳히기를 넘어 3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중위권 팀들은 플레이오프 진출 기준인 6강 구도가 드러난 상태여서 한 계단이라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6강 플레이오프에선 3위가 6위와, 4위가 5위와 맞붙기 때문이다.

인천 전자랜드도 최근 연승을 하며 6라운드 돌풍 주역이 될 태세다. 이날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9-66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이다.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운동 능력은 더 좋아질 수 있고, 팀 전술 적응도 시간이 흐르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두 경쟁에선 KCC가 지난 12일 오리온전에서 타일러 데이비스의 공백에도 승리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13일 7위 서울 삼성에게 59-74로 패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탈꼴찌를 위한 하위팀간 자존심 경쟁도 주목된다. 서울 SK와 원주 DB에 이어 최근 창원 LG가 상위권 팀들을 잇따라 꺾으며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 LG는 이날 갈길 바쁜 KT를 92-90으로 꺾고 5라운드 돌풍을 이어갔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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