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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4차전 연장 접전서 승리... 5차전에서 우승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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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4차전 연장 접전서 승리... 5차전에서 우승 판가름

입력
2021.03.13 20:54
수정
2021.03.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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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2연패 뒤 2연승

청주 KB스타즈 박지수가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프 4차전에서 드리블을 하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WKBL 제공

청주 KB스타즈 박지수가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프 4차전에서 드리블을 하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WKBL 제공

청주 KB스타즈가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잡으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KB스타즈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용인 삼성생명을 85-82로 이겼다.

KB스타즈는 2패를 먼저 당했지만 3, 4차전을 연속으로 승리하며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삼성생명은 초반 2연승을 하고도 2연패를 해 우승 트로피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KB스타즈 선수들이 승리를 거둔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KB스타즈 선수들이 승리를 거둔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양팀 최종전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KB스타즈가 5차전에서 이기면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챔프전 2패 뒤 3연승으로 역전 우승을 하며, 삼성생명이 승리하면 정규리그 4위 팀 처음으로 챔프전 우승 기록을 쓴다.

4차전에서 승리의 주역은 박지수였다. 이날 21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특히 연장전에서 첫 득점을 책임진 데다, 종료 34.6초를 남기고 골 밑 득점을 하며 맹활약했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박지수가 상당히 냉정했다. 전반전에 득점을 떠나서 다른 선수들 스크린을 걸어주고 찬스도 만들어주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역시 박지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에선 김보미가 19득점 8리바운드, 윤예빈이 18득점 등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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