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지원시설인 ‘강서위드플라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마곡동에 1,423㎡ 규모로 들어선 강서위드플라자에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강서퍼스트잡지원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3개 시설이 있다.
이달 2일 개소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일상생활훈련, 사회성증진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휴게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다.
강서퍼스트잡지원센터는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해 발달장애인들의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장애인 훈련생의 직무를 지원하는 직무지원인(잡코치)을 양성하고 파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특성과 욕구에 맞춘 돌봄 서비스와 사업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강서구 등록 장애인 수는 2만8,000여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고, 발달장애인은 2,300여명으로 두 번째로 많다.
노현송 구청장은 “강서위드플라자가 장애인 가족의 생활 전반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강서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