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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싣고' 김국환 "父, '타타타' 녹음날 돌아가셨다…가슴 무너지는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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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싣고' 김국환 "父, '타타타' 녹음날 돌아가셨다…가슴 무너지는 고통"

입력
2021.03.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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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환이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아버지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김국환이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아버지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가수 김국환이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국환이 출연했다.

김원희는 김국환에게 '타타타'의 성공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을 물었다. 질문을 받은 김국환은 "아버지가 ''타타타'를 녹음하는 건 알고 계셨다. 녹음 후 새벽에 집에 돌아왔는데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아내에게 불이 왜 켜져 있는지 물었더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알려줬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국환은 "그때까지만 해도 심근 경색이 무서운 병인 줄 몰랐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무너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는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3년 후에 돌아가셨다. 부모님을 합장해 드렸는데 어머니한테 '나중에 돌아가시면 아버지한테 막내아들 성공했다고 전해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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