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국환이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국환이 출연했다.
김원희는 김국환에게 '타타타'의 성공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을 물었다. 질문을 받은 김국환은 "아버지가 ''타타타'를 녹음하는 건 알고 계셨다. 녹음 후 새벽에 집에 돌아왔는데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아내에게 불이 왜 켜져 있는지 물었더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알려줬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국환은 "그때까지만 해도 심근 경색이 무서운 병인 줄 몰랐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무너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는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3년 후에 돌아가셨다. 부모님을 합장해 드렸는데 어머니한테 '나중에 돌아가시면 아버지한테 막내아들 성공했다고 전해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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