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의 인터뷰 영상이 싸늘한 대중의 반응 속 이틀 만 돌연 비공개 전환됐다.
지난 6일 한 패션 매거진 유튜브 채널에는 '보따리 가득 지고 온 그녀의 기상천외 인마이백!'이라는 타이틀로 설현이 직접 자신의 가방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소개하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설현은 자신의 소지품을 소개하며 '몰카 감지 카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 때문에 지방에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보통 모텔이나 호텔에서 지내곤 한다"라며 "이것(몰카 방지 카드)을 대고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반짝 표시가 된다더라. 저도 걱정이 많이 되지만 매니저 언니께서 저를 걱정해서 저한테 선물해주신 카드"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설현은 자신의 화장품 파우치 속 아이템들을 직접 공개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해가) 모두에게 굉장히 힘든 해였다. 나를 바라봐주고 응원해주는 분들도 많다는 걸 느꼈고, 그런 책임감이 나를 살게하는 원동력이자 큰 버팀목이었다"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해당 패션 매거진 측은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추가로 폭로한 내용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실제로 설현의 인터뷰 영상은 '좋아요'보다 '싫어요'의 수가 더 많았고, 댓글에도 설현의 활동 중단과 권민아 관련 논란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앞서 AOA 멤버 지민 및 AOA 멤버들에게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던 권민아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여년간 이어진 지민의 괴롭힘 탓에 아직도 고통받고 있으며, 여전히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라며 "중학교 때는 성폭행 피해도 당했다"라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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