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9일 안전한 학교 관리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교육시설 석면 해체 및 제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북지역 학교 석면 해체 및 제거율은 2014년 실시한 조사면적 대비 80.6% 수준이다.
학교의 경우 162만5,836㎡ 가운데 지난해까지 131만3,715㎡를 제거해 80.9%를 달성했고, 기관은 3만8,565㎡ 중 2만7,674㎡를 완료해 71.8%의 제거율을 기록했다. 올해 164억4,400여만원, 2022~2023년 173억2,800만원, 2024년 23억1,100만원을 투입해 학교 석면 제로화를 달성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석면 해체 및 제거공사의 안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민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2019년 출범한 학교 석면 안전관리 민관협의회는 석면 비산 정도 및 농도 측정 용역공사 분리 발주, 현장 감리인 배채 영역 확대, 석면모니터단 구성원 중 전문가 참여, 집기이전 및 현장 청소비 등 공사비 현실화 등의 제도를 개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지역 학교는 2024년까지, 기관은 2022년까지 석면 해체 및 제거사업을 마무리하겠다"며 "석면제거 작업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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