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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아직 낫서른' OST 참여...전역 후 첫 음원

입력
2021.03.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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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지성이 '아직 낫서른' OST를 통해 전역 후 첫 음원을 선보였다. 카카오M 제공

가수 윤지성이 '아직 낫서른' OST를 통해 전역 후 첫 음원을 선보였다. 카카오M 제공


가수 윤지성이 '아직 낫서른' OST를 통해 전역 후 첫 음원을 선보였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이 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OST인 윤지성의 '나무(My Tree)'를 공개한다.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서른 살에 첫사랑을 다시 만난 서지원(정인선)과 이승유(강민혁)가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한 가운데, 가수 윤지성이 부른 '나무'는 새싹처럼 풋풋한 이들의 설렘을 싱그럽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윤지성은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 동안 기다림을 이어온 팬들에게 전역 후 첫 음원으로 '나무'를 선보이며, 선물처럼 따뜻한 봄기운을 전했다. 특히 '아직 낫서른'을 통해 처음 OST에 참여하게 된 윤지성은 특유의 감성과 감미로운 목소리를 곡에 담아내, 드라마 속 간질간질한 로맨스에 대한 몰입도까지 높이고 있다.

마음속에서 어느새 자라나버린 어린 시절 첫사랑을 나무에 비유한 이 곡은, 웹툰 작가와 기획 담당자로 우연히 만난 후 설렘을 키워가고 있는 서지원과 이승유의 관계를 싱그럽게 노래하고 있다.

15년 전으로 돌아간 듯 알콩달콩 데이트까지 즐기며 특별한 관계로 거듭나고 있는 서지원과 이승유가 '나무'의 가사처럼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본격 연애에 돌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가장 트렌디한 사랑의 형태들을 선보여 왔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 사이, 차가워지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운 나이 서른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설렘 가득 로맨스와 공감 가득 서른이들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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