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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앨런 김, 크리틱스 초이스 아역배우상...깜찍한 소감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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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앨런 김, 크리틱스 초이스 아역배우상...깜찍한 소감과 눈물

입력
2021.03.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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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상을 수상한 앨런 김. 제 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캡처

아역배우상을 수상한 앨런 김. 제 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캡처

영화 ‘미나리’가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에서 외국어영화상과 아역배우상을 수상했다.

BFCA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온라인 시상식에서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협회(BFCA)에서 주관하며, 지난해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어 '미나리'의 오스카 입성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미나리’는 미국 양대 영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도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작품은 한인 2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남부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막내아들 역할을 맡은 앨런 김은 아역배우상을 받았다. 수상자로 호명된 뒤 앨런 김은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얼른 다음 영화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나길 바라요. 이건 꿈이 아니겠죠? 꿈이 아니길 바라요"라며 극중 대사를 활용한 귀여운 소감과 함께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천재적인 연기력을 과시하며 워싱턴, 시애틀, 라스베가스 비평가협회상과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도 연기상을 석권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A24의 차기작인 '래치키 카인즈'(Latchkey Kinds)라는 영화에도 캐스팅되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크리틱스 초이스는 골든글로브에 이어 중국계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한 ‘노매드랜드’에 작품상의 영예를 안겼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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