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양방향통행이 시작된 이후 첫 평일인 8일 오전 출근시간대, 우려했던 만큼 교통 흐름이 답답하진 않았지만 세종대로와 사직로가 만나는 구간에서 차량 일부 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통 체증 우려로 차를 가지고 나오지 않은 시민들도 다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도 광화문광장을 현장점검했다. 서 권한대행은 "통행 속도가 조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 말처럼 실제 광화문광장은 우려했던 것 만큼 교통 체증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측도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바람에 사직로 일대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공사에 따른 교통 체증 문제 최소화를 위해 대응 대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서 권한대행은 "통행 속도 측정을 토대로 신호등 운영 등을 개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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