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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준비하는 청년에 최대 1,3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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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준비하는 청년에 최대 1,300만원 지원

입력
2021.03.07 14:05
수정
2021.03.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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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서울의 한 대학교 내 취업광장에서 한 학생이 채용 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2일 서울의 한 대학교 내 취업광장에서 한 학생이 채용 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연수생 2,752명을 모집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1년도 상반기 해외취업연수사업 150개 과정을 선정하고, 8일부터 2,752명의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 교육, 취업 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를 지원한다. 연수 시간, 운영 기관, 연봉 기준 등에 따라 △K-Move스쿨 장기 △K-Move스쿨 단기 △트랙Ⅱ △청해진대학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공단은 연수 과정에서 소요되는 교육 비용을 80~100% 지원한다.

K-Move스쿨 장기 과정은 연수 기간이 600시간 이상이다. 공단이 1인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단기 과정은 200시간 이상의 연수를 수료해야 하며, 1인 최대 580만원이 지원된다. 트랙Ⅱ 과정은 연수 시간 1,000시간 이상을 수료하고 1인 최대 1,350만원을 지원받는다. 연봉 3,200만원 이상의 기업에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대학에 개설되는 청해진대학은 예비자과정(저학년)과 본과정(최종 학년 이상)으로 구성되고, 1인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연수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해외취업 국가는 일본이 50개 과정(1,0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47개 과정(767명), 베트남 19개 과정(356명) 순이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 아시아 국가 13개 과정, 유럽 및 중동 국가 6개 과정 등이 선정됐다. 직종은 사무직, 서비스직, 의료, 정보기술(IT), 기계 기술직 등 다양하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각 연수기관에서 등록한 과정별 정보를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www.world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수 내용과 연수 시간, 정부 지원금, 개인 부담금, 연수 장소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과정에 지원하면 된다.

송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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