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45분쯤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
경찰·소방당국, 가스폭발로 추정
이 불로 9명 부상, 인명피해는 없어
6일 오전 7시 45분쯤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아파트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 불길은 약 15분 뒤인 8시 1분께 초진됐고, 9시 38분에 완전히 꺼졌다.
성북소방서에 따르면 이 아파트 6층에서 시작된 불은 베란다를 타고 7층까지 번졌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41대와 소방인력 142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9명이 부상을 입었고,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허리 통증, 다리 통증, 연기 흡입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가스 폭발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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