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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가곡 지존' 괴르네와 다음달 앨범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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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가곡 지존' 괴르네와 다음달 앨범 낸다

입력
2021.03.05 18:32
수정
2021.03.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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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바그너·피츠너·슈트라우스 가곡 선보여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4월 중순 발매되는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독일 가곡 앨범 '저녁노을(Im Abendrot)'. 유니버설뮤직 제공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4월 중순 발매되는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독일 가곡 앨범 '저녁노을(Im Abendrot)'. 유니버설뮤직 제공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전설적인 성악가 마티아스 괴르네와 바그너, 피츠너, 슈트라우스의 가곡을 녹음해 다음달 중순 앨범으로 발매한다.

5일 유니버설뮤직 산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에 따르면 바리톤 괴르네는 조성진과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베젠동크 가곡(Wesendonck Lieder)' 한스 피츠너의 '그리움(Sehnsucht)' 등 8개 가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Vier letzte Lieder)' 등 가곡을 음반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모두 독일의 정통 가곡으로 불리는 리트(Lied) 곡들이다. 앨범 발매 예정일은 4월 16일이다.

'독일 가곡의 지존'이라는 별명이 있는 최정상급 성악가 괴르네는 조성진과 함께 2019년 9월에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한공연에서 슈베르트의 가곡들을 들려줬다. 괴르네는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를 고집하는 성악가로도 유명하다. 다니엘 트리포노프,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등 거장들과 호흡을 맞췄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현재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 가운데 네번째 곡 '저녁노을(Im Abendrot)'이 유튜브 등 SNS에 선공개됐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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