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잔여 경기 모두 소화 방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면서 멈춰 섰던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가 재개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지난 2주간 중단됐던 V-리그 남자부 경기는 11일 재개하기로 했다”며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모두 치를 예정이며, 포스트시즌도 정상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KOVO는 “리그 중단 기간 중 구단 관계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선수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며 “해당 직원과 면담한 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선수단 전체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을 고려해 리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KOVO의 결정으로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경기는 11일 삼성화재-우리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포스트시즌은 4월 4일 단판으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로 시작한다.
KOVO에 따르면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정규리그 2위 팀이 펼치는 플레이오프는 4월 6일부터 3선 2승제로 진행한다. 챔피언결정전은 4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3선 2승제로 열린다.
V-리그 남자부 경기는 지난달 KB손해보험의 센터 박진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매뉴얼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중단됐다. 4일엔 대한항공 선수단 직원이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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