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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대낮 '도끼 난동'에 8명 부상 참극… "테러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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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대낮 '도끼 난동'에 8명 부상 참극… "테러 의심"

입력
2021.03.04 09:43
수정
2021.03.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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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위독, 2명 중상

3일 도끼 공격이 발생한 스웨덴 남부 베틀란다시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베틀란다=AP 뉴시스

3일 도끼 공격이 발생한 스웨덴 남부 베틀란다시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베틀란다=AP 뉴시스

3일(현지시간) 스웨덴 남부에서 대낮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도끼 공격’이 발생해 8명이 다쳤다. 현재 경찰은 테러 범죄에 초점을 두고 용의자를 수사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스웨덴 남부 베틀란타시 도심에서 20대 남성이 도끼로 행인들을 무차별 공격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범행으로 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3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2명도 중상을 입어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체포 과정에서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장소를 옮겨 다니며 최소 5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웨덴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테러 동기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공범이 연루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지금까지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사실을 토대로 검찰이 테러 범죄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며 “단결된 힘으로 악랄한 행위에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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