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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첫 여성간부 은행과장에 발탁… 과장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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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첫 여성간부 은행과장에 발탁… 과장급 인사 단행

입력
2021.03.03 20:53
수정
2021.03.0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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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장 등 핵심 자리에 여성 인력 강화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3일 여성 간부들을 핵심 자리에 전진 배치하는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우선 김연준(행시 44회) 공정시장과장이 은행과장으로 발탁됐다. 은행과장은 금융산업국의 총괄과장(선임 과장)으로, 금융위 총괄과장을 여성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는 "김 과장은 그간 자본시장, 보험, 중소금융, 혁신 등 금융제도 전반에 대한 폭 넓은 경험을 쌓아 왔고 탁월한 업무성과로 조직에 기여해왔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핵심 정책부서에 능력 있는 여성 과장들을 전진 배치돼 금융위 내 여성간부 인력도 강화됐다. 이석란(행시 44회) 금융시장분석과장은 서민금융과장에, 권유이(행시 45회)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가계금융과장으로 발탁됐다. 금융위는 “이번 인사가 향후 금융권 및 공공분야에서 능력 있는 여성 인력들이 주요 보직에서 활약하는 데에 촉매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시 46~49회 출신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능력과 전문성에 따라 주요 과장으로 발탁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신상훈 기업구조개선과장(행시 46회), 전수한 뉴딜금융과장(행시 48회), 송병관 기업회계팀장(행시 49회), 윤현철 녹색금융팀장(행시49·50회)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7급 및 9급 공채 출신 과장을 확대하고 민간경력채용(특채) 출신 과장을 최초로 보임하는 등 균형인사도 강화했다. 강석민 감사담당관, 조충행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김효신 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정현직 의사운영팀장까지 총 4개 직위를 7·9급 공채 및 특채 출신 과장으로 보임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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