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변 확대ㆍ선수 육성 전략 조언할 듯
대한축구협회(KFA)가 프로축구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으로 현재는 강원FC 대표를 맡고 있는 이영표(44)와 김기홍(63) 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이 대표가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토트넘(잉글랜드) 등 해외 명문 클럽에서 뛴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 저변 확대, 선수 육성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기홍 부회장은 기존 조현재 부회장이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돼 부회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새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체육국장, 관광국장, 미디어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스포츠 행정 전문가인 김 부회장은 대관 업무와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업무 등을 주로 맡는다.
앞서 이용수(세종대 교수), 최영일(전 국가대표), 김병지(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김대은(전북축구협회장), 홍은아(이화여대 교수ㆍ전 국제심판) 부회장을 선임한 협회는 이번 이영표, 김기흥 부회장 선임을 끝으로 총 7명의 부회장단 구성을 완료, 제54대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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