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 섬 박람회'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2021년도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국가가 섬 박람회 개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국제행사로의 가능성을 갖는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 선정은 지난해 제출된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에 대해서 행정안전부와 기재부 내부 검토를 거쳐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시는 현안 과제인 섬 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에 전념하고, 전남도는 물론 도내 시·군 협력을 받아 대규모 국제행사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8월 출범 예정인 '한국 섬 진흥원'과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 연계하고 출범 이후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한다. 섬 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여부는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이후 오는 7월 중 기재부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타당성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전 국민 설문조사에 대비해 여수시민의 전폭적인 홍보와 관심을 바란다"며 "국제행사 타당성을 확보해 반드시 7월 승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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