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 남현희가 남다른 효심을 자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양궁 세계 1위 기보배 선수와 언니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남현희는 기보배에게 양궁 레슨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에이스가 된 남현희는 팔에 멍이 들 정도로 훈련을 향한 열정을 보여줬다.
이어 남현희는 운동선수 생활을 하며 부모에게 선물한 것들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펜싱은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그만둘 날이 빨리 올 것 같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실업팀 갈 때부터 저축을 두개로 나눴다. 그중 하나는 부모님 드릴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한 달씩 용돈을 드리면 의미가 없어 보여서 5년을 모아 목돈을 드렸다. 연금도 어머니에게 다 드렸다. 내가 할 일을 엄마가 많이 해주시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현희는 20년간 대표팀에서 활동했다. 국제대회에서 99개의 메달을 획득한 후 선수 생활을 마감한 남현희는 최근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노는 언니'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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